안녕하세요.
설 전전날 아이 둘과 함께 불쑥 찾아갔던 과객이에요. ^^
따뜻하게 잘자고,
발코니에서 비에 젖은 볕짚냄새 맡으며 바라보던 보슬비 가득한 순천만이 생각이 나서 글 남기러 왔어요.
아무 인사 없이 나와서 좀 신경 쓰이기도 했구요. ^^
덕분에 따뜻하고 깨끗한 방에서 탈 없이 잘 자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그날은, 택시타고 도착하니 어두워져 버려서 길을 찾기가 힘들어지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옆에 불켜진 펜션이 순천만풍경펜션인 줄 알고,
인도가 없어 아이들 데리고 위험할 거 같아 뒷길로 들어갔다가 뒷길이 너무 흙더미라 남의 가정집 사이로 내려왔던 건데 그게 제가 홈페이지로 보던 순천망풍경펜션이라 반갑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반겨준 강아지도 생각이 납니다. 그 녀석 짖는 소리 덕분에 아침에 일찍 깨기도 했지만요 ㅎㅎ
AI 때문에 순천만 산책을 할 수 없었던 게 아쉬웠어요.
아쉬움이 남아서 언젠가 다시 가게 될 것 같은데 그땐 한 번 갔었으니 더 잘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 들어요.
건강하시고 번창하세요 ^^
이용후기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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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지기
2014-02-04 20:51:10┃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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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전전날 아이 둘과 함께 불쑥 찾아갔던 과객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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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게 잘자고,
┃발코니에서 비에 젖은 볕짚냄새 맡으며 바라보던 보슬비 가득한 순천만이 생각이 나서 글 남기러 왔어요.
┃아무 인사 없이 나와서 좀 신경 쓰이기도 했구요. ^^
┃덕분에 따뜻하고 깨끗한 방에서 탈 없이 잘 자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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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택시타고 도착하니 어두워져 버려서 길을 찾기가 힘들어지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옆에 불켜진 펜션이 순천만풍경펜션인 줄 알고,
┃인도가 없어 아이들 데리고 위험할 거 같아 뒷길로 들어갔다가 뒷길이 너무 흙더미라 남의 가정집 사이로 내려왔던 건데 그게 제가 홈페이지로 보던 순천망풍경펜션이라 반갑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반겨준 강아지도 생각이 납니다. 그 녀석 짖는 소리 덕분에 아침에 일찍 깨기도 했지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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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때문에 순천만 산책을 할 수 없었던 게 아쉬웠어요.
┃아쉬움이 남아서 언젠가 다시 가게 될 것 같은데 그땐 한 번 갔었으니 더 잘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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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시고 번창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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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규모가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오시는 분들 모두의 얼굴과 사연이
머리속에 남아 있지 않아서 항상 아쉬워 하고 있습니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 고민 하고 있답니다.
언제고 다시 오실날이 있으시면, 미리 언질이라도 주세요
반갑고 환한 얼굴로 뵙겠습니다.
복실이(강아지)도 다시 보실 수 있도록 건강하게 잘 돌보겠습니다.
항상 즐겁게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