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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4 00:05:09
조용히 잘 묶었어요.
이수현
안녕하세요.
설 전전날 아이 둘과 함께 불쑥 찾아갔던 과객이에요. ^^
따뜻하게 잘자고,
발코니에서 비에 젖은 볕짚냄새 맡으며 바라보던 보슬비 가득한 순천만이 생각이 나서 글 남기러 왔어요.
아무 인사 없이 나와서 좀 신경 쓰이기도 했구요. ^^
덕분에 따뜻하고 깨끗한 방에서 탈 없이 잘 자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그날은, 택시타고 도착하니 어두워져 버려서 길을 찾기가 힘들어지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옆에 불켜진 펜션이 순천만풍경펜션인 줄 알고,
인도가 없어 아이들 데리고 위험할 거 같아 뒷길로 들어갔다가 뒷길이 너무 흙더미라 남의 가정집 사이로 내려왔던 건데 그게 제가 홈페이지로 보던 순천망풍경펜션이라 반갑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반겨준 강아지도 생각이 납니다. 그 녀석 짖는 소리 덕분에 아침에 일찍 깨기도 했지만요 ㅎㅎ
AI 때문에 순천만 산책을 할 수 없었던 게 아쉬웠어요.
아쉬움이 남아서 언젠가 다시 가게 될 것 같은데 그땐 한 번 갔었으니 더 잘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 들어요.
건강하시고 번창하세요 ^^